중앙사고수습본부 2차회의
이번 회의에서는 전날 밤 구조상황을 점검하고, 매몰자 구조를 위한 2일차 구조작업 방향 및 각 기관별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구조작업 중 매몰된 노동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점과 관련해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중앙정부가 재해자 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보건복지부와 안전보건공단에 대해선 트라우마센터 운영을 통해 부상자와 사고 목격자가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안전히 돌아올 수 있도록 구조의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에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발전소 건설·해체 등 유사 현장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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