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최초 내부 출신 최재해 원장 퇴임
최재해 감사원장(사진)이 4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며 "감사원의 독립성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11일 소회를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 내부 출신 원장으로 처음 임명된 최 원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논란으로 헌정 사상 첫 탄핵소추 대상이 되기도 했다.
최 원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감사원의 독립성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한 감사인으로서 한걸음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의 기본 역할에 충실하면서 국민의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감사원을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4년을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최 원장은 2021년 11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돼 윤석열 정부와 이재명 정부까지 3개 정부를 거치며 감사원을 이끌었다. 그는 1963년 감사원 개원 이후 1948년 설립된 심계원(감사원의 전신) 시절을 포함해 73년 만에 첫 내부 출신 감사원장으로 기록됐다.
최 원장의 임기 만료로 감사위원회는 여권 인사 4명, 야권 인사 3명의 '4대3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선임 감사위원인 김인회 위원이 권한대행을 맡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조만간 후임 감사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