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서비스·보건 중심 종사자 증가 추이 지속
제조업·건설업 감소세 지속
300인 이상 기업 입직, 9월부터 반등
제조업·건설업 감소세 지속
300인 이상 기업 입직, 9월부터 반등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0월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35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3000명(0.1%)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그간 수개월째 이어져 온 보건·복지서비스업-제조·건설업 간 갈린 명암이 10월에도 지속됐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9만9000명 증가했다.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2만9000명 증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만9000명 증가)이 뒤를 이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같은 기간 1만7000명 감소했다. 2023년 10월부터 25개월 연속 감소세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만1000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7월 감소 전환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과 건설업 모두 올 9월 종사자 수 감소폭이 둔화하는 듯했지만, 10월 들어 다시 감소폭이 늘었다.
올 10월 채용(입직 항목의 95% 비중)은 7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명(9.3%) 감소했다.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모두 각각 4만9000명(15.5%), 3만2000명(5.7%) 줄었다.
다만 규모별로 봤을 때 상용 근로자 수 300인 이상 사업체 입직자는 1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4.4%) 증가했다. 이직자는 10만2000명으로 1000명(0.6%) 증가했다. 지난 9월부터 증가 전환한 후 2개월 연속 증가세다.
김재훈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종사자 수 증가세를 산업별로 보면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계속해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건설업·도소매업·제조업은 여전히 좋지 않다"며 "사업체 규모별 채용을 보게 되면 300인 이상 기업의 채용이 늘었다. 이 부분이 종사자 수를 올리는 데 효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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