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OECD, 韓 성장률 1.0%로 유지…내년 2.1%로 하향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2 19:00

수정 2025.12.02 19:00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뉴스1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경제 성정률 전망치를 종전과 같은 1.0%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2.2%에서 2.1%로 낮아졌다.

OECD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복력 있는 성장, 그러나 확대되는 취약성'을 부제로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는 이번 전망에서 올해 한국경제가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와 동일한 것으로, OECD는 올해 우리 경제성상률을 꾸준히 1.0%로 예측했다.



내년 성장률은 역시 기존 2.2%에서 2.1%로 낮췄으나 올해 대비 반등할 것으로 관측했다.
소비쿠폰 등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 실질임금 상승으로 민간소비가 회복되는 가운데, 수출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올해 2.0%에서 내년 1.8%, 2027년 2.0%로 2% 목표치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OECD 세계경제 성장률을 올해 3.2%, 내년 2.9%, 내후년 3.1% 수준으로 예상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