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엔터테이먼트·태원아트미디어, 글로벌 콘텐츠 시대 겨냥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9 09:00

수정 2025.12.09 09:00

<제공 태원아트미디어(주)>
<제공 태원아트미디어(주)>

배우 매니지먼트사 국엔터테이먼트와 광고·콘텐츠 제작사 **태원아트미디어㈜**가 지난 11월 21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엔터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양사는 브랜딩 강화와 제작 지원, 글로벌 진출을 골자로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엔터테이먼트'는 국내 영화·드라마 시장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온 연기자 중심 매니지먼트사로, 업계에서는 "연기력 기반 캐스팅의 정석"으로 평가받는다. 김상경, 김지영, 김태한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tvN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에서 주목받은 이도혜 배우를 영입하며 젊은 신예 배우군도 강화했다. '국엔터테이먼트'는 오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매니지먼트 노하우, 신인 발굴력, 드라마·영화·광고 등 폭넓은 활동 기획 역량을 통해 소속 배우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이러한 전문성이 이번 협업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제작 파트너로 나선 태원아트미디어는 건설사·시행사 등 35여개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광고·영상 제작 분야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워왔다. 공동주택 TV광고 제작, 해외 드라마·영화 공동 투자, 유튜브·숏폼 등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음원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3년간 2,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모기업 태원씨아이앤디의 자본력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단순한 사업 영역의 확장이 아닌, 브랜딩 강화와 제작 지원,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실질적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폭넓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국엔터테이먼트' 국세환 대표는 “'태원아트미디어'가 지닌 제작 역량과 자본력, 그리고 '국엔터테이먼트'의 배우 매니지먼트 노하우가 결합해 소속 배우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너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MOU는 양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협업이 배우 매니지먼트 전문성과 콘텐츠 제작 역량이 결합된 새로운 제작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 양사가 선보일 프로젝트와 시장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