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기초비례대표는 상무위원 50% 권리당원 50% 투표율 반영
광역 비례대표는 기존 안대로 권리당원 투표율 100% 반영
광역 비례대표는 기존 안대로 권리당원 투표율 100% 반영
9일 민주당은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달 15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 공천룰 등과 관련된 안건들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 5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광역·기초비례의원을 모두 권리당원 투표율을 100%로 반영해 선출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중앙위 의결 조건인 ‘재적 위원 과반(299명) 찬성’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당시 정청래 대표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분간 재부의하기 어렵지만 절대 후퇴하지 않는다”며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이 1인 1표, 당원 주권 정당의 꿈도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다”고 재추진을 시사했다.
이날 당무위에서는 내년 1월 11일 치러질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출 방법도 15일 중앙위원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의원 등의 사퇴로 3개의 공석이 있는 최고위원은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 투표를 반영해 치러진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1년간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 한해 투표권이 부여되며, 후보자가 7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이 시행된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로는 이건태, 강득구 의원 등이 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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