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상공인 민생현안 청취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내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16조5200억원이 편성됐다는 점을 부각하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소상공인 민생현안 청취 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또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예산 편성과 정책을 앞으로도 잘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소상공인은 우리의 가장 밑에서 가우리 경제를 튼튼히 받치는 경제인이기도 하며 우리 골목 상권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도 하고 계신다"며 "소상공인이 잘 살아야 우리 국민이 잘 산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대체적으로 장사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요즘 매출이 올랐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지난 10월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가 민생회복소비쿠폰 효과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내년도 역대 최대 규모의 중기부 예산안에 포함된 소상공인 지원책 일환인 경영안정바우처·온누리상품권 등을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다 보면 '대한민국의 위상이 참 많이 높아졌다' 느낀다고 말했다"며 "대한민국의 공산품과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모두 전 세계로부터 사랑받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는데 여기 계신 소상공인들이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하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상인연합회·한국외식업중앙회·대한제과협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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