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소상공인의 창업 준비부터 폐업 고민까지, 은행권이 함께합니다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2 15:16

수정 2025.12.12 15:16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은행연합회는 12일 소상공인의 창업과 폐업 과정에서 직면하는 핵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은행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예비창업자와 초기 소상공인의 사업 성공을 돕고, 폐업 예정자에게 안전한 퇴로와 재기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따른 소상공인 컨설팅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되는 은행권 공동 사업이다.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지원방안 발표 이후 △컨설팅 업무 매뉴얼을 전면 도입 △32개였던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를 61개로 확대 △은행권과 공공기관 및 민간 전문기관을 연결하는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왔다.

창업컨설팅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 소상공인이 실제 창업과 사업 운영 과정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상권분석, 마케팅, 브랜딩 전략, 특허, 세무, 노무, 디지털 전환 등 실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폐업컨설팅은 부득이하게 폐업에 이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재기를 촉진하는 과정으로 정밀한 사전진단을 바탕으로 세무·부동산 관련 자문, 폐업 전략 수립, 직무·직능 교육 등 지원자의 상황별 필요 요소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