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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HBM 매출 3배 급증 전망…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회복세 [株토피아]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1:00

수정 2025.12.15 11:00

삼성전자, ASIC 업체 중심 고객 확보로 HBM 점유율 2배 성장 ▶ KB증권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역성장 둔화…목표가 16만원 하향 ▶ 현대차증권
RFHIC, 방산·우주 수주 급증으로 실적 개선 가속화 전망 ▶ iM증권
내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올해보다 3배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10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27회 반도체대전을 찾은 관람객이 삼성전자의 HBM4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내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올해보다 3배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10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27회 반도체대전을 찾은 관람객이 삼성전자의 HBM4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2월 15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고대역폭메모리 매출이 올해 대비 3배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도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브랜드 코스알엑스의 역성장 폭이 둔화되고 있으나,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됐습니다.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인 RFHIC는 방산 및 우주 분야 수주 확대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 ― KB증권 / 김동원 연구원

- 목표주가: 제시 없음
- 투자의견: 제시 없음

KB증권은 내년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 매출이 브로드컴, 구글, 아마존 등 주문형반도체 업체 중심 고객 확보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동원 연구원은 내년 HBM 비트 출하량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12억 기가비트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HBM 시장 출하 증가율을 6배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내년 HBM 생산능력의 60%를 주문형 반도체(ASIC) 업체에 할당하며 브로드컴 공급량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삼성전자 HBM 시장 점유율은 35% 수준으로 올해 대비 2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 현대차증권 / 하희지 연구원

- 목표주가: 16만원 (하향, 기존 17만원)
- 투자의견: 매수

현대차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 코스알엑스 역성장 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희지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1249억원, 영업이익이 95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2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 연구원은 국내 이커머스 채널 성장이 견조하나 희망 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이익 하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 연구원은 코스알엑스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하지만 역성장 폭은 둔화되고 있으며, 향후 라인·헤어 카테고리 확장 및 유럽 내 저변 확대를 통한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RFHIC(218410) ― iM증권 / 이상헌 연구원

- 목표주가: 제시 없음
- 투자의견: 제시 없음

iM증권은 RFHIC의 방산 및 우주 분야 수주 확대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 6월 LIG넥스원과 해외 수출향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용 고출력 증폭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LIG넥스원의 수출 물량 증가 시 지속적인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질화칼륨 레이더 전력 증폭기의 수주 잔고가 2023년 335억원, 2024년 521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1376억원으로 급증했다며, 교체수요 확대로 향후 신규 수주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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