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부산교육청, 유치원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0:20

수정 2025.12.15 10:20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6일 공·사립 유치원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Zoom) 방식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예방교육은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치원 교육 현장에서의 예방 감수성을 높이고 유아 중심의 생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기관 책무성과 공감, 존중 기반의 생활교육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남명유치원 김미정 원감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존중과 배려의 생활교육'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교사-유아 간 긍정적 관계 형성, 학부모와 신뢰 형성 등 실천 중심 아동학대 예방 전략을 다룬다.



김석준 교육감은 "유아의 인권을 존중하는 생활교육이 뿌리내릴 때 비로소 유아의 행복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 현장의 예방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이달 초 강서구의 한 유치원에서 수업 도중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