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셜미디어(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유명 피아니스트 임동혁씨(41)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임씨가 우려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서초구 서초동 모처에서 임씨를 구조했다.
임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씨는 이날 오전 7시 34분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임씨는 쇼팽·차이콥스키·퀸엘리자베스 등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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