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류희림 민원 사주 의혹' 방미심위 압수수색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6 11:22

수정 2025.12.16 11:22

자택 제외, 방미심위 사무실 대상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사진=뉴스1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민원 사주 의혹을 받는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관련해 방송통신미디어심의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께부터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미디어심의위원회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은 방미심위 사무실로, 개인 자택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압수수색은 류 전 위원장이 2023년 가족과 지인을 통해 특정 보도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도록 한 뒤, 해당 안건의 심의 과정에 관여해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본다.


이번 사건은 앞서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수사됐으나, 이후 검찰 요청에 따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사건을 넘겨받아 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