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사업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은 영유아 보육 발전에 헌신한 개인과 기관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공단과 공단이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 원장이 표창을 함께 수상한 것은 공단 창립 이후 처음이다.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1996년 창원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전국 37개소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 중이다. 2003년부터 직장어린이집 설치비·인건비·운영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 과제인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안명순 제주어린이집 원장은 29년 간 보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통합보육, 시간제보육 확대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우수보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이 지난 29년 간 직장보육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장보육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근로자 중심으로 직장보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유일의 직장보육 지원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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