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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취업·이직 위한 '퇴근 후 이력서' 진행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3 08:47

수정 2025.12.23 08:47

잡코리아 퇴근 후 이력서 행사 전경.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 퇴근 후 이력서 행사 전경. 잡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취업·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구직자를 대상으로 '퇴근 후 이력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3일 간 잡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저연차 직장인과 신입직 구직자들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고 실제 현직자 선배들의 취업 조언과 이력서 코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롯데카드, 아모레퍼시픽, 토스뱅크 등 국내 주요 기업 현직 멘토의 취업 강연 및 네트워킹, 1대1 이력서 코칭 등으로 구성했다. 멘토들은 △커리어 핵심 역량 정리 △직무기술서(JD) 작성법 △경험 기반 이력서 구조화 방법 △강점에 맞는 회사 선택 중요성 등 자신의 실전 이력서 작성 노하우를 전했다.

직무기술서 분석과 이력서 작성·첨삭에 필요한 효과적인 인공지능(AI) 활용법도 소개했다.

박혜민 멘토는 "무분별한 AI 사용이 아닌 자신의 역량, 경험, 업무 연관성 등 스토리 라인을 잘 갖추고 분석시 AI를 활용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참여자 전원 대상 멘토와 1대1 이력서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멘토들은 사전에 작성한 이력서들의 논리 구조, 표현 방식, 직무 연관성 등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직무별 참여자들과 그룹 스터디를 통해 커리어 고민을 공유하고, 5가지 커리어 핵심 키워드 및 그래프 작성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잡코리아는 기업들이 단순한 스펙이 아닌 직무 적합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채용하는 만큼, 이력서 점검 등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히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후 직무별 오픈채팅방 등을 운영해 구직자들이 서로의 취업 및 진로 정보를 교류하고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청년들이 높아진 채용 경쟁 속에 구직 기간 등이 장기화되면서 진로, 직무 설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이직을 꿈꾸는 직장인과 신입직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활발한 일자리 연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