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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말 보신각 타종행사 대비해 인파관리 '만전'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9 12:29

수정 2025.12.29 12:29

서울경찰청.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연말 보신각 타종행사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경력 1700여명을 동원한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보신각 타종행사와 관련해 서울시,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오는 31일 기동대와 기순대 등 경력 1760명을 동원해 인파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경찰 400명과 순찰차 24대, 싸이카 10대도 현장에 투입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인 1월 1일 오전 7시까지는 보신각 인근 지역의 교통을 통제한다.



박 청장은 "해맞이 행사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에 시민들이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로 첫 출근한 가운데, 경찰은 '열린 경호·낮은 경호'를 표방하며 인근 지역을 경호하고 있다. 이날 청와대 주변에선 해고 위기에 놓인 청와대 간접고용(용역) 노동자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집회를 열었다.


박 청장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대비를 철저히 했다"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경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