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레터는 정 원장의 언론 기고와 인터뷰, 주요 행사 기조 발언, 국제교류 발표 등 공식 발언을 바탕으로 구성된 연속 기획 콘텐츠다. 기관이 추진해 온 아동정책 메시지를 블로그 콘텐츠로 재구성해 정책의 흐름과 맥락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콘텐츠는 올해 3월 마지막 주 첫 발행 이후 연말까지 총 28편이 공개됐다. 특히 2025년이 입양체계 공적 개편 시행 첫 해인 점을 반영해 △입양, 편견과 오해를 넘어(4월 16일) △한 아이의 온 세상인 입양, 이제 국가가 함께합니다(7월 16일) △입양기록물은 입양인의 ‘뿌리’입니다(12월 17일) 등을 통해 공적 입양체계 개편의 취지와 국가 책임 강화의 의미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위기임산부 지원, 아동학대 예방, 자립준비청년 문제 등 주요 현안도 조명했다. △위기임산부, 출산은 물론 양육 걱정 없게 지원 강화해야(7월 23일) △대물림되는 아동학대, 예방이 답이다(9월 10일)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혼자서 할 수 없다(12월 3일) 등의 콘텐츠를 통해 정책적 문제의식과 개선 필요성을 공유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권리레터를 통해 아동정책의 방향성, 입양과 가정환경의 중요성, 사회복지 현장의 과제 등 주요 주제를 정책적 맥락에 맞춰 재구성하며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아동권리레터를 통해 아동정책의 현 주소와 방향을 알리고, 아동을 위한 제도 개선과 사회적 기반 마련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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