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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새만금 개발 속도전 주문에 전북 보따리 푸는 鄭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만금 개발을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새만금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새만금 사업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를 명확히 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당에서 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의 정부 보고 자리에서 새만금 매립·개발 사업 축소를 당부한 바 있다.

올해로 착공 34년째를 맞이하는 새만금 개발 사업은 최초 사업 예산 23조원 중 15조원이 투입됐다. 사업 추진 당시 계획한 면적 중 40%만 매립됐다. 나머지 부지 매립과 기반 시설 확충에 드는 시간과 예산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전북도민의 기대치는 높겠지만 재정을 더 투입하기는 어렵다. 지금이라도 새만금 개발 사업 규모를 현실적으로 확정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정 대표는 "전북 국정 과제이자 숙원 사업인 RE100 산업단지 구축 역시 차질없이 챙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기업 입주를 유도하고 송전망, 전력망을 구축하는 등을 골자로 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은 이 대통령의 핵심 정책이기도 하다. 새만금 간척지를 보유한 전북과 솔라시도를 보유한 전남이 RE100 산단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과의 자리에서 "균형발전에 기업들이 좀 기여를 해주면 좋겠다"며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쪽 지방으로 눈길을 돌려서 그 지역에서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정 대표는 내년도 전북 지역 예산(10조 834억원)을 두고 "역대 최대 규모이자 전북 미래를 여는 투자"라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우주방사선 영향평가용 사이클로트론 구축 등도 약속했다. 이밖에도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전북재활병원 확립 등 민생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빈틈없이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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