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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수수 의혹’ 강선우 탈당 “당에 부담드릴 수 없어”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헌금’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물을 올리고 “이미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고, 더 이상은 드릴 수 없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썼다.

강 의원은 이어 “당을 떠나더라도 당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앞서 강 의원은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지난 2022년, 당시 후보였던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현금 1억원을 받았으나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강 의원의 전화 녹취록이 공개되며 현금 1억원의 행방과 김경 전 시의원의 단수공천 여부를 두고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당 내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사퇴한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12월 31일 CBS 라디오에서 “공천 관리를 아주 엄격하게 제도적으로 만들어 온 민주당이 이런 문제가 생겼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어서 너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1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후 기자들을 만나 “강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예외일 수 없고 성역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끊어낼 것은 끊어내고 이어갈 것은 이어가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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