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의 한 포켓몬스터(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가게가 무장 강도에게 습격당해 억대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45분께 맨해튼의 한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매장에 복면을 쓴 무장 강도 3명이 난입해 10만 달러(약 1억 5000만원) 상당의 포켓몬 관련 상품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해당 매장에는 40여 명이 모여 카드를 보관하는 케이스를 꾸미는 '커뮤니티 공예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매장 측은 "무장 강도 3명이 40명 넘는 사람들을 가게에 가둬두고 상품을 훔쳐 갔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검은 후드와 복면, 장갑을 착용한 남성들이 유리 진열장을 부수고 손님들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장당 5500달러(약 811만원), 3500달러(약 516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카드를 포함해 여러 가지 상품과 현금을 챙겨갔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전체 피해액은 약 10만 달러(약 1억 5000만원)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한편 일부 포켓몬 카드가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최근 미국에서 포켓몬 관련 수집용 카드 가게를 노린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캘리포니아 버뱅크의 한 카드 가게에서 10만 달러(약 1억 5000만원) 상당의 포켓몬 카드와 스포츠 카드 도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경찰은 약 한 달 만에 용의자 4명을 특정해 해당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