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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YTN·쿠팡..과방위 줄고발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9 17:15

수정 2026.01.29 17:15

최민희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최민희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29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 전 위원장을 포함해 유진기업·YTN·쿠팡 관련 인사 등 총 7명을 국회 증언감정법상 위증 및 불출석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이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딸과 관련해 위증을 했단 혐의를 적용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시 "최 위원장이 청첩장을 주고 화환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이 전 위원장에게 청첩장과 화환을 보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밖에도 이상록 TV홈쇼핑협회장에는 국감 불출석 및 위증 혐의,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유석훈 유진기업 사장, 김현우 YTN 정책실장, 정철민 전 YTN인사팀장 등 4명에게도 국감 불출석 혐의를 적용해 고발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국회 청문회에서 국정원이 개인정보유출 사태 용의자의 노트북 수거를 요청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한 이재걸 쿠팡 법무 담당 부사장에 대해서도 위증 혐의를 적용해 고발했다. 당시 국정원은 "자료 요청 외에 쿠팡에 어떠한 지시·명령·허가 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해 말 김범석 쿠팡Inc 의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등 쿠팡 전·현직 임원 7명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러한 조치에 대해 반발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관련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고발하는 것은 정치적인 행위로 가혹하다"며 "국민의힘은 오늘 이뤄지는 고발 모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