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정무회의서 '빗썸 경쟁사 비판' 발언도
3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빗썸 임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4일에는 회사 관계자 B씨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김 의원이 차남의 취업과 관련해 실제로 인사 청탁을 했는지, 채용 과정 전반에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차남을 가상자산 관련 업체에 취업시키기 위해 빗썸과 두나무 양측에 인사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의 차남은 지난해 빗썸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의원이 차남이 재직 중이던 시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빗썸의 경쟁사인 두나무를 겨냥한 질의를 반복한 배경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김 의원은 당시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가상자산 거래소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며 두나무를 비판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채용 과정에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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