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김병기 '차남 취업 청탁'...빗썸 관계자 경찰 소환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3 13:34

수정 2026.02.03 13:34

金, 정무회의서 '빗썸 경쟁사 비판' 발언도
김병기 무소속 의원. 뉴스1
김병기 무소속 의원.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관계자들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3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빗썸 임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4일에는 회사 관계자 B씨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김 의원이 차남의 취업과 관련해 실제로 인사 청탁을 했는지, 채용 과정 전반에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차남을 가상자산 관련 업체에 취업시키기 위해 빗썸과 두나무 양측에 인사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의 차남은 지난해 빗썸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의원이 차남이 재직 중이던 시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빗썸의 경쟁사인 두나무를 겨냥한 질의를 반복한 배경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김 의원은 당시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가상자산 거래소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며 두나무를 비판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채용 과정에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