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딸 낳았는데, 나 닮아 못생겨...볼 때마다 우울해" 조리원 산모의 한탄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4 06:33

수정 2026.02.04 10:20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 "크면 바뀐다" 위로 댓글 어어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여성이 자신을 쏙 빼닮은 아기의 얼굴을 보고 속상함을 드러내자 위로가 이어졌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외모를 닮은 딸 때문에 속상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딸이 태어났는데 사실 우울하다. 난 우리 집 유전자를 정말 정말 싫어하는데 아이 부기가 빠지고 얼굴이 드러나는데 우리 집 유전자인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빠 눈 진짜 단춧구멍이고 자식들 다 그 눈을 닮았다.

어릴 때 아빠가 술 먹고 나한테 왜 이렇게 못생겼냐고 한 게 아직도 생각난다. 자기 유전자인데"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유전자를 우리 딸이 닮은 것 같은데 아빠는 애가 외탁(생김새나 체질, 성질 따위가 외가 쪽을 닮음)한 것 같다고 좋아하면서 얘기하는데 진짜 싫다. 조리원에서 아기 얼굴 볼 때마다 사실 너무 속상하다.
진짜 우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 자식이면 다 사랑스러운 거 아니냐", "어릴 때 외모는 잠깐이다.
성장하면서 바뀌는 경우도 많다", "힘들게 아이 낳고 왜 그런 걱정을 하냐", "이 세상 살아가는데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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