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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장동·위례신도시 항소 포기 진상 규명 특검법 추진"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5 10:32

수정 2026.02.05 09:40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5일 검찰의 대장동·위례신도시 사건 항소 포기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대장동 예행 연습인 위례신도시 일당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했다"며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세 건을 결합한 이재명 대통령의 비리 재판을 공소취소로 완전히 없애기 위한 빌드업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위례신도시 일당은 남욱·유동규·정영학 등 대장동 일당과 거의 똑같은 구성"이라며 "대장동 일당 사건과는 무죄 논리가 달라 항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지만 항소 포기를 선택했다"고 짚었다.

이어 "대장동도 항소포기, 위례신도시도 항소포기, 문재인 대통령 서해 공무원 피살 은혜 의혹도 항소포기, 문재인 정부 인사수석의 중진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사 개입도 항소포기, 모든 것을 항소포기하는 총체적 범죄 진상규명 포기 선언"이라며 "이쯤 되면 검찰의 항소포기가 문제가 아니라 자포자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검찰청 해체를 앞두고 범죄 규명에 대한 열정도 포기하고 정권의 외압에 맞설 기개도 모두 잃고 권력 수사를 스스로 포기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법의 적용에는 권력자든 권력을 잃은 사람이든 예외와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우인성 부장판사의 말이 생각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과 직결된 대장동·위례신도시에 대한 사법 정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며 "어제(4일) 장동혁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항소포기 특검을제안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일당의 재산을 배불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없애기 위한 대장동·위례신도시 항소포기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