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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올해 3만5000곳 안전보건관리체계 형성 돕는다…"소규모 사업장 지원 강화"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1 12:00

수정 2026.02.11 12:00

19일부터 신청 접수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달 19일부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에서 온라인·팩스·우편·방문 등의 방법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은 공단이 별도로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은 안전보건 전문가가 사업주·근로자와 함께 위험성 평가를 중심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돕는 사업이다. 안전보건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찾아 사업주·근로자와 위험요인 직접 찾고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지원을 받은 사업장 4만2906곳의 사고 사망자 수는 70.4%(134명), 중상해 재해자(요양기간 90일 초과) 수는 35.1%(1691명) 감소했다.

노동당국은 해당 사업 지원 대상 규모를 지난해 3만3500곳에서 올해 3만5000곳까지 늘린다.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지원을 보다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정부와 공단은 중상해 재해 발생 사업장 8000곳을 대상으로 사고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을 지원하는 중상해 재해 사업장 컨설팅을 신설했다.

컨설팅 과정에서 기계·설비·공정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선 물품 지원을 위해 안전공단 재정지원 사업을 연계한다.

작업환경이 열악한 사업장 2000곳은 컨설팅 후에도 이행 상황을 확인하는 등 사후 관리·지원을 도입하기로 했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컨설팅을 통해 노사가 함께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작은 사업장도 스스로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컨설팅을 촘촘하게 지원해 성과를 이어가고 위험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