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직 매니저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 등이 제기된 방송인 박나래 씨(41)의 경찰 조사가 연기됐다.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오후 박씨를 특수상해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려던 일정을 미뤘다.
박씨 측은 경찰에 출석할 경우 현장에 인파가 몰려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건강도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조사를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씨의 전 매니저들은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갑질'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12월 박씨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박씨 측도 이들을 공갈,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 경찰은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제기된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박씨에게 불법 의료시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A씨와 전 매니저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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