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가상계좌 내부통제 강화...금감원, 업권별 '자금세탁방지 워크숍'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5 18:23

수정 2026.02.25 17:39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AML)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업권별 릴레이 워크숍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다음 달 5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워크숍에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회사 자금세탁방지 및 감사 업무 담당자 약 670명이 참여하며, 일부 일정은 온라인 방식으로도 병행된다.

워크숍에서는 금감원의 검사 주요 지적 사례와 최근 자금세탁 리스크 동향, 업권별 업무 개선 우수 사례 등이 공유된다.

금감원은 최근 가상계좌 악용 등 자금세탁 수단이 다양화되고 초국경 범죄 관련 자금세탁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가 도박 등 범죄조직에 가상계좌를 대여하는 방식으로 불법 자금 수수에 관여한 사례도 언급됐다.

또 민생금융범죄 대응을 위해 AML 부서와 소비자보호 부서 간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의심 거래 발생 시 신속한 차단과 보고가 가능하도록 거래 모니터링 체계를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 점포를 통한 초국경 범죄 가능성에 대비해 본점 차원의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도 제시됐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회사가 실효성 있는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현장 소통과 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