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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쌍방울 조작기소 설계자, 국정조사로 심판대에"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안 관련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안 관련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검찰을 겨냥해 "조작기소 설계자들을 국정조사를 통해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예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대북송금 사건 관련 녹취록을 언급하며 "검찰이 기소권만으로 장난친다는 진실이 담겨있다. 경악을 넘어 분노를 자아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김 전 회장이 수원지검으로부터 대북송금 사건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진술하라는 압박을 받았다는 취지의 녹취가 보도됐다. 같은 날 이 대통령은 필리핀 순방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기사를 인용하며 "국민이 맡긴 수사와 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하기 위해 하는 증거 조작, 사건 조작은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 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대북송금을 비롯해 이 대통령이 연관된 검찰 기소 사건들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조작기소 의혹을 규명하고, 이 대통령 공소 취소를 끌어내 사법리스크를 해소하겠다는 의도에서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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