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강남권 집값 2주째 하락…양도세 매물이 낙폭 키워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강남권 집값 2주째 하락…양도세 매물이 낙폭 키워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양도세 중과 회피 급매물이 거래되며 주요지역의 하락폭은 더 확대됐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1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해 전주(0.11%)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이 같은 상승세 둔화는 강남3구와 용산구 등 주요 지역에서 하락 거래가 체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송파구는 전주 대비 0.09% 하락했는데 지난주(-0.03%) 대비 낙폭이 더 커졌다.

강남구와 용산구 역시 지난주 대비 낙폭이 커지며 각각 0.07%와 0.05%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서초구는 -0.01%로,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8곳은 하락폭이 확대되거나 상승폭이 줄었고, 2곳은 보합을 기록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나 재건축 단지일수록 가격 조정폭이 커 전반적으로 8~15% 수준의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며 "반면 노원구나 은평구 등 외곽 지역은 매도호가가 직전 실거래가보다 높거나 가격 조정이 거의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 과천이 -0.0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