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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풀빌라 간 韓남성, 트랜스젠더들과 술파티하다 현금 털려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9 06:40

수정 2026.03.09 16:34

태국 파타야. (사진=태국관광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태국 파타야. (사진=태국관광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돈을 훔친 뒤 난동을 부린 혐의로 트랜스젠더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6일 태국 매체 더 타이거는 전날 방콕 후아이쾅 지역에서 파타야 관광경찰이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강도 사건의 용의자인 트랜스젠더 여성을 붙잡았다고 전했다.

피해자인 한국인 A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파타야 해변에서 친구들과 함께 트랜스젠더 여성 3명을 만나 숙소인 풀빌라로 동행해 술을 마셨다.

이후 A씨는 현금 2만바트(약 93만원)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일행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따졌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고성을 지르고 주변 물건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일행이 제출한 영상 자료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했고, 해당 인물이 과거 독일인 관광객 폭행 사건에도 연루됐던 사실을 확인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조사 과정에서 "가방 안에 현금이 있는 것을 보고 욕심이 생겼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동과 관련해서는 추궁을 받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졌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최근 파타야 해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유사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촉구된다.
한 중국인 관광객은 트랜스젠더 여성 2명에게 현금 1만바트(약 46만원)와 아이폰을 빼앗겼으며, 현지 경찰이 수사를 통해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