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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공공 에이전트 나왔다...네카오, AI 국민비서 서비스 공개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0 10:44

수정 2026.03.10 10:25

(왼쪽에서 다섯번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오른쪽에서 두번째)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오른쪽에서 네번째) 정신아 카카오 대표, (왼쪽에서 네번째) 최수연 네이버 대표. 카카오 제공
(왼쪽에서 다섯번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오른쪽에서 두번째)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오른쪽에서 네번째) 정신아 카카오 대표, (왼쪽에서 네번째) 최수연 네이버 대표.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카카오톡 속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손쉽고 빠르게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날 경기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 개통식'에서 해당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양사가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공공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존의 절차를 축소해 편의성을 높였다.

양사는 각각 자사의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와 '카나나'를 기반으로 대화형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이용자는 양사의 AI 국민비서를 통해 주민등록표 등본,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 100여 종의 전자증명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전국 1200여 개 공공 체육시설 및 회의실 등을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다.



먼저 네이버 이용자는 네이버 앱 메인 ‘마이’ 탭 내 ‘AI 국민비서’ 버튼을 통해 전자증명서 발급과 공유누리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유누리 예약은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AI 국민비서로 공공시설 예약하기’ 배너를 통해서도 바로 이용 가능하다.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네이버 전자증명서 및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시스템과 연계해 조회부터 발급, 제출까지 한번에 지원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등본 발급해줘’를 입력하면 네이버 전자증명서 AI가 해당하는 증명서를 안내하고 발급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다. 이후 관련 서류를 발급하고, 은행 등 사전에 등록된 제출처로 바로 제출할 수 있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가 증명서 종류 간 차이, 발급 수수료 등 관련 정보를 질문할 경우 서비스 화면 내에서 답변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향후 상반기 출시를 앞둔 통합 에이전트 ‘AI 탭’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AI 국민비서 서비스는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화창에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해줘”라고 입력하면, AI 국민비서가 발급 가능 여부를 안내하고 인증 절차를 거쳐 전자증명서 발급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또 "근처 공공 체육시설을 예약하고 싶다"는 요청에는 공유누리 연동을 통해 검색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 완료해준다.

카카오는 향후 KTX, SRT 승차권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와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음성 인터페이스 도입 등을 통해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용자의 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지능형 공공 AI 서비스로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