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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사창시장 깜짝 방문한 李대통령..1000원 호떡에 “반가운 가격”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3 18:25

수정 2026.03.13 18:25

이 대통령, 충북 청주 사창시장 찾아 민생 점검
손 맞잡은 상인들 “건강 잘 챙기며 일해 달라” 응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건의에 “실질 지원 세심히 살피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오후 충북 청주 사창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의 활기를 점검하고 지역 주민 및 상인들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청주 사창시장은 조선시대 양곡을 보관했다는 데 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 유서 깊은 곳으로, 1980년대 현대적 시장의 면모를 갖춘 이래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종합시장이다.

상인회장의 안내로 시장 곳곳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사창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대통령을 맞이했으며, 상인들은 “사창시장을 방문해 준 첫 대통령”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상인들은 이 대통령의 손을 맞잡고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 “건강을 잘 챙기며 일해 달라”는 격려와 응원을 전하며 따뜻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시장 내 한 두부가게를 방문해 국산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세심하게 살핀 뒤, 가게 안 평상에서 상인회장 및 주인 부부와 나란히 앉아 갓 만든 즉석 두부를 시식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 대통령이 국산 콩과 수입 콩 두부의 선호도를 묻자, 주인은 “국산 콩이 두 배 가까이 비싸지만 우리 농산물을 찾는 손님이 훨씬 많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시장 내 명물인 1000원짜리 호떡을 맛보며 “오랜만에 접하는 반가운 가격”이라며 미소 짓기도 했다고 전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밖에도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더욱 활성화돼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전통시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내며,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세심히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시장 내 식당을 찾아 보리밥과 열무순겉절이, 된장찌개, 고등어구이 등 소박하고 정겨운 식단으로 오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