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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장관 "오늘부터 쿠팡 기획감독…법·원칙 따라 조치"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6 11:37

수정 2026.03.16 11:36

산재은폐 등 기획감독 실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안전 강화 기관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안전 강화 기관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산업재해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쿠팡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현장 데이터 분석 및 조사를 토대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안전 강화 기관장 회의'에서 "각 관서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말 쿠팡을 대상으로 한 국회 청문회를 전후로 산재 은폐 등의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왔다.

그동안 119 이송 환자, 건강보험 부당이득금, 산재 신청, 산재 조사표 등의 데이터를 확보했고, 이를 분석한 결과 산재 미보고 또는 산재 발생 사실 은폐 의심 사항이 발견된 만큼 이 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획감독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감독 대상은 쿠팡, 쿠팡CFS, 쿠팡CLS 센터 및 캠프 100여 개소다.



노동부는 산재 미보고, 산재 발생 사실 은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2024년 쿠팡CLS 통합감독 결과 개선 권고 사항 이행 여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감독 과정에서 발견된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사법처리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