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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포함 신규 고객사 공급 본격화…북미·유럽 출하량 확대
ESS·원통형 배터리 수요 동시 성장…하반기 물량 두 배 전망
ESS·원통형 배터리 수요 동시 성장…하반기 물량 두 배 전망
[파이낸셜뉴스] 솔루스첨단소재가 글로벌 배터리 업체를 대상으로 전지박 양산 공급을 본격화하며 출하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신규 고객사 확보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달부터 상반기 중 CATL을 포함한 신규 고객사 2곳을 대상으로 전지박 양산 공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지박 출하량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4곳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 고객사에 대한 공급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우선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원통형 배터리용 전지박 출하를 본격 개시했다. 해당 제품은 고효율 배터리에 적합한 하이엔드 제품으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공급량이 약 4배 가까이 확대될 전망이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채택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이에 기존 북미 완성차 고객사향 전지박 공급 물량도 2분기부터 본격 확대되며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 회사는 다음 달부터 북미 ESS용 전지박 양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 전체 전지박 판매량의 약 30%가 ESS 수요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를 중심으로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수요 역시 분기별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럽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최근 유럽연합(EU)이 산업가속화법(IAA)을 통해 전기차 등 전략 산업의 공급망 현지화를 추진하면서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한 소재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터터바녀에 연간 3만8000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구축했으며 해당 공장은 다음 분기 CATL 헝가리 배터리 공장에 전지박 양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공급이 본격화되고 기존 고객사의 물량 확대 요청도 이어지면서 올해 전반적인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공급 물량이 상반기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통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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