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새벽시간대 금은방에 침입해 200돈가량의 귀금속을 절취해 도주한 20대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기 수원장안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수원시 장안구 소재 금은방에서 귀금속과 골드바 등 200여돈, 시가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범행 현장으로 와 망치로 유리문을 깨고 침입해 범죄를 저질렀다. 그는 이어 오전 4시 12분께 인근, 또 다른 금은방에 침입해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CCTV 등을 통한 추적에 나서 오후 4시 50분께 인천공항 출국장에 있던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사건이 발생한지 12시간여 만이었다.
A씨는 검거될 당시 훔친 귀금속 일부와 현금 등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장물을 처분한 뒤 해외로 달아나려 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경찰서로 압송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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