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안전공업 화재 수사 착수…경찰 222명 투입·합동 감식 진행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1 14:43

수정 2026.03.21 12:24

21일 대형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이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21일 대형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이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화재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경찰이 대규모 수사 인력을 투입했다. 시신 10구 가운데 9구는 신원 확인이 아직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국과수와의 합동 감식을 통해 발화 원인을 집중 추적한다. 대전지검도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유관기관과 공조해 사고 원인을 조속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2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화재로 수습된 시신 10구 중 1구의 신원을 지문 감식을 통해 확인했으며, 나머지 9구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DNA 분석 절차를 거쳐 신원을 특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대전경찰청장과 수사부장을 정점으로 한 지휘 체계 아래 형사팀·초동대응팀·지역 경찰 등 총 222명의 경력을 현장에 투입, 현장 통제와 피해자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화재 발생 직후에는 광역수사대와 대덕경찰서 형사팀, 과학수사팀, 피해자 보호팀 등을 포함한 131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즉각 편성했다. 피해자 지원을 위한 66명 규모의 피해자보호팀도 별도로 구성했다.


진화 완료 직후 현장 감식에 착수한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이후 소방 당국, 국과수와 합동으로 발화 추정 지점에 대한 1차 정밀 감식을 실시했다. 폐쇄회로(CC)TV 분석 및 관계자 조사도 병행해 화재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지검 역시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