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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원짜리 돈가스집 어디야?"…점심값 아껴주는 '거지맵', 청년들 열광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0 13:51

수정 2026.03.30 14:19

/사진='거지맵' 사이트 캡처
/사진='거지맵' 사이트 캡처

[파이낸셜뉴스]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저렴한 식당 정보를 지도 형태로 공유하는 온라인 누리집 '거지맵'이 청년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개인서비스(외식비) 가격 현황 등에 따르면, 거지맵은 지역별로 1000원에서 9000원대 식당을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달걀말이 2000원, 김치찌개 4000원, 떡볶이 2500원 등 이른바 '가성비' 식당 정보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이 절약 노하우와 방문 후기를 직접 게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거지맵'이라는 명칭은 극도로 절약하는 사람을 농담 삼아 일컫는 '거지'와 지도를 뜻하는 '맵(map)'을 결합한 것이다. 이는 앞서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절약 정보를 나누며 인기를 끈 '거지방'을 지도 형태로 발전시킨 서비스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절약 소비 문화 확산의 배경에는 가파른 외식 물가 상승이 자리한다. 29일 행정안전부 개인서비스(외식비) 가격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기준 김치찌개 백반 평균값은 8654원으로 10년 전(5769원) 대비 2885원 올랐다.
같은 기간 칼국수는 3423원, 김밥은 1685원씩 각각 인상됐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