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고용24의 AI 인재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해 오는 31일부터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노동부가 지난해 9월 고용24 이용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채용 과정에서 '인재 정보 탐색(43.9%)'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개선이 필요한 서비스로는 'AI 인재추천 기능 강화'라고 답했다.
이에 노동부는 고용24 AI 인재추천을 개선했다. AI 지원자를 단순 추천하는 것을 넘어 AI가 해당 지원자를 왜 추천했는지 기업이 채용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AI는 직무·직종·경력·임금·자격 등 총 8개 항목을 분석해 구인공고와 지원자 간 적합도를 제시한다. 이를 종합 매칭지표로 시각화해 한 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인재 '추천 이유'를 2~3줄로 설명하고, 주요 경력과 역량을 '이력 요약' 형태로 제공한다.
이 같은 기능 개선을 통해 기업의 인재 탐색 시간 단축, 서류 검토 부담 감소, 신속한 채용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노동부는 내다봤다.
노동부는 기업 맞춤형 원스톱 채용지원 서비스(펌케어)를 구현하기 위해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AI 인재추천 서비스 개선에 앞서 지난해 9월 AI 구인공고 작성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올 6월까지 채용확률 기반 구인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내 'AI 채용마당(면접·입사관리, 지원자 분석·통계 제공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조정숙 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이번 AI 인재추천 서비스는 기업이 가장 어려워하는 인재탐색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더 빨리, 더 정확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AI 기반 채용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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