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표현의 자유 제한 여지' 美, 정보통신망법 우려 전달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라 로저스 미국 국무부 공공외교 차관이 1일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사라 로저스 미국 국무부 공공외교 차관이 1일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무부가 구글, 메타 등 빅테크 플랫폼 기업에게 허위 조작 정보의 삭제 및 차단 의무를 부여하는 정보통신망법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려를 전달해 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방한 중인 사라 로저스 미 국무부 공공외교 담당 차관은 이날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를 만나 정통망법이 표현의 자유를 과하게 제한할 수 있다고 보는 미 행정부의 기류를 전달했다.
로저스 차관은 정통망법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인물이다. 지난해 말 정통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엑스에 바로 "표면적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딥페이크 문제를 바로잡는 데 초점을 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기술 협력을 위태롭게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 측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법의 목적이 허위 조작 작성자들에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미국 국무부 #빅테크 플랫폼 #정보통신망법 #표현의 자유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