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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AI인재 육성..."일하는 방식 바꾼다"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AI 서비스 도입하고 전 부서로 확대
사내 해커톤 열고 신입사원 채용에도 우대

경기도 판교 코스맥스 사옥에서 AI 교육(CAMP)이 진행되고 있다. 코스맥스 제공
경기도 판교 코스맥스 사옥에서 AI 교육(CAMP)이 진행되고 있다. 코스맥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업무 전반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이기 위한 디지털 역량을 갖춰 초격차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코스맥스는 최근 기업용 AI 서비스 '웍스 AI'를 도입하고 AI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외 주요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서비스다. 코스맥스 임직원은 문서 번역부터 이미지 및 동영상 생성 등 필요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코스맥스는 연구개발·생산을 넘어 인사·회계·마케팅 등 지원 부서로도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내에 부문별로 AI 혁신 전담팀을 구축했다. 미래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운영 등 신사업에도 AI 기반 솔루션을 접목했다.

코스맥스는 직무 맞춤형 AI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아카데미 체계를 2022년부터 구축해왔다. 수준별 AI 교육을 포함해 최근 3년간 39개 과정에 총 15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교육의 성과는 업무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7월 사내 AI 전문가 육성을 위한 8주 장기 프로젝트 교육(CAMP·Cosmax AI Master Program)에 참여한 직원 15명은 업무에 최적화한 AI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들이 선보인 프로그램 중 일부는 실제 업무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다. 리더 다면평가 결과를 시각화한 대시보드와 실무 용어를 AI 기반 대화형 챗봇 서비스로 구축한 검색 시스템, 실험 데이터 기반 화장품 제형 분석 알고리즘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조별 프로젝트 방식으로 한정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1박 2일 해커톤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스맥스그룹은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AI 역량 우수자를 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AI는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AI를 업무에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 글로벌 뷰티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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