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3주만에 상승...강남3구는 하락 지속
외곽 지역 중심 상승세…지역별 온도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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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1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0.02%p 축소됐지만, 61주 연속 오름세는 이어졌다. 다주택자 규제 등의 영향으로 시장 전반에 관망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거래가 주춤한 지역과 상승 흐름을 보이는 지역이 혼재된 모습이다.
이번 주에도 한강벨트 인근 지역은 상승 전환 흐름을 이어갔다. 성동구는 0.04% 오르며 지난주까지 3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끊었다.
강동구 역시 지난주 보합에서 0.01% 상승으로 돌아섰고, 한 주 먼저 상승 전환한 동작구는 0.07% 상승하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로써 한강벨트 주요 지역의 하락세는 3주를 넘기지 않고 모두 반등했다.
반면 강남3구는 이번 주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서초구가 -0.06%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송파구(-0.02%)와 강남구(-0.01%)도 소폭 하락했다.
용산구는 지난주 4주 만에 상승 전환했으나 이번 주에는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강서구로 0.25% 올랐다. 이어 △성북·구로구 0.23% △서대문구0.22% △ 종로·영등포·관악구 0.20%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최근 송파구에서 시작된 급매물 소진현상이 인근 강남구, 강동구, 하남으로 급매거래가 이어져, 매수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양도세 중과유예 적용기준 변경에 따른 매수 가능 기한 연장 등 추가적인 급매물 출회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당분간 박스권의 지지부진한 가격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다. 경기는 0.07% 올랐고, 인천은 지난주 하락세에서 벗어나 이번 주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광명이 0.38%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용인 기흥·구리 0.26% △용인 수지·하남 0.2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기준으로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0.04%,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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