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1Q 산재통계 발표
'약한고리' 건설업·5인미만 모두 감소
'대형사고' 제조·화재폭발, 증가
'약한고리' 건설업·5인미만 모두 감소
'대형사고' 제조·화재폭발, 증가
고용노동부는 올 1·4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113명(98건)으로, 전년 동기(137명·129건) 대비 24명(17.5%), 31건(2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통계 작성 이후 1·4분기 기준 가장 적은 사고사망자 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규모별로는 50억(인) 이상 사업장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사망자 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달 대전공장 화재 발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그간 산재 분야에서 '약한고리'로 지적돼 온 건설업과 기타업종, 5억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이 고무적이다. 사고가 잦았던 '떨어짐' 유형에서의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명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업종별로 건설업 사망자 수는 39명으로, 32명(45.1%) 감소했다. 기타업종은 15명(40.5%) 감소한 22명이다. 제조업 사망자 수는 52명으로, 23명(79.3%)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 사망자 수는 24명 감소한 59명을 기록했고, 5인 미만 사업장은 15명 감소한 28명이다. 50인 이상 사업장은 전년 동기와 같은 54명이다.
유형별로 봤을 때 '떨어짐'이 50% 감소한 31명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떨어지면 죽습니다'와 같은 구호를 앞세우는 등 떨어짐 방지를 강조해 왔다. '물체에 맞음', '무너짐' 유형도 각각 3명씩 감소했다. 다만 대형화재 사고 등으로 화재·폭발은 전년 동기 대비 10명 증가했다.
노동부는 이번 결과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소규모 사업장 점검·감독 확대, 지방정부·관계부처·민간 협어 강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향후 고위험 사업장(약 10만개소) 전수조사 및 감독 등 산재 감축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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