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검찰, "카톡으로 상담받자 보이스피싱 상담 3배 증가...'찐센터' 효과"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5 15:17

수정 2026.04.15 15:17

대검찰청은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판별 콜센터인 '찐센터'의 카카오톡 채널 개통 후 상담 건수가 3배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대검찰청이 채널을 통해 실제로 진행한 상담 사례 일부. 대검찰청 제공
대검찰청은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판별 콜센터인 '찐센터'의 카카오톡 채널 개통 후 상담 건수가 3배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대검찰청이 채널을 통해 실제로 진행한 상담 사례 일부. 대검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검찰청은 기존 전화 문자 중심 상담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 운영한 결과 보이스피싱 판별 콜센터 '찐센터'의 상담이 약 3배 가량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찐센터는 2020년 9월 신설된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판별 콜센터다. 정체불명의 각종 공문, 영장 등 검찰 서류 진위 여부, 검사 또는 수사관 사칭 여부를 신속하게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대검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운영하던 찐센터를 지난해 4월 이관 받은 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4월 기존 직통 번호(010-3570-8242) 외에도 카카오톡 채널 '대검찰청 찐센터'를 열었다.

그 결과 2024년 월평균 2291건이던 상담 건수는 2025년에 6717건으로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3월 채널 친구 수는 9만5500명에 이른다.

카카오톡 '대검찰청 찐센터'는 24시간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상담 인력이 다수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의심 위조 사이트 링크(URL)를 전달하면 대검 전담수사관이 이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전달해 사이트 차단까지 진행하는 기능도 운영 중이다.

대검은 카카오톡 내 공식 브랜드 저널 성격의 '카카오 나우', 보이스피싱 예방 쇼츠 영상의 유튜브 공식 채널(검찰나우) 게재, 지하철·버스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채널을 알려 접근성을 보다 높일 계획이다.


대검은 "보이스피싱 의심 단계에서 상담, 확인, 차단으로 이어지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