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李 "국힘, 조폭연루설 사과하라"..송언석 "X 폐쇄하길"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X(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폐쇄할 것을 진지하게 권유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X를 통해 자신의 '조폭설'을 부각한 국민의힘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본인의 SNS 가짜뉴스 영상 유포로 곤란해지니 물타기하려고 애쓰신다. 대통령의 충동적인 SNS 정치, 더 이상 선을 넘으면 곤란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송 원내대표는 "김대업 병풍, 광우병 선동, 천안함 음모론, 세월호 괴담, 사드 괴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등 더불어민주당은 본인들의 유구한 조작선동 역사에 대해 사과하셨나"고 에둘러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국힘당'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는 "참고로 '국힘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다"며 "일전에 본인께서 업무보고 중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우리 당 명칭 문제로 면박을 주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대통령부터 모범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18일 권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에게 국민의힘을 두고 '국힘'이라고 표현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국힘' 그러면 싫어하던데, 국민의힘(이라고 하라)"고 지적했는데 이를 상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X를 통해 "국힘당 소속 장모씨가 이재명 조폭연루 주장하고,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재명 조폭설 퍼트려 질 대선을 이겼다"며 "장모씨 유죄확정 판결로 조폭설 거짓말이 드러났으니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무맹랑한 조폭연루설 유포로 대선 결과를 바꾼 국힘의 진지한 공식 사과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송언석 #이재명 #국민의힘 #국힘당 #폐쇄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