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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與 귀책 보선 공천 말라..김용 출마는 유권자 우롱"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의 귀책사유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에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1·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역시 보선에 출마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손톱만큼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경기 안산갑, 평택을,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까지 귀책사유로 보선을 치르는 곳에는 후보를 공천하지 말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각각 민주당 소속 양문석·이병진·신영대 전 의원이 의원직 박탈형을 받아 6월 3일 보선을 치른다.

송 원내대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은 김용 전 부원장도 공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원장은 경기 안산갑·평택을 등 지역의 출마자로 거론되는데, 3심에서 형이 확정될 경우 또 다시 보선을 치러야 해서다.

송 원내대표는 "조만간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이 나올 텐데 길게 잡아도 1년 이내에 의원직 상실이 예정된 사람을 공천한다면 그 자체로 민주당은 도덕 파탄 정당임을 선언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소속 의원의 불법 행위로 재보선을 치르는 지역에 2심 유죄를 받은 범죄 혐의자를 공천하는 것이 가당키나 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전 부원장이 출마하는) 지역은 민주당 때문에 4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를 3번이나 치러야 한다"며 "유권자를 우롱하고 혈세를 낭비하고 선거를 희화화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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