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국내 첫 BDC 펀드 '신한혁신기업성장투자신탁1호' 출시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 시행 이후 업계 처음으로 '신한혁신기업성장투자신탁제1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혁신기업 투자와 LP지분 유동화 중심의 세컨더리 투자에 배분하는 구조다. 초기 투자 이후 일정 수준 검증이 이뤄진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세컨더리 방식의 지분 거래도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비상장 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부담을 낮추고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운용은 신한자산운용 혁신투자금융본부가 맡는다. 해당 조직은 '신한창업벤처펀드' 시리즈와 혁신산업펀드, 국민성장펀드 등 모펀드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한벤처세컨더리펀드 등을 통해 직접 투자 영역으로도 운용 범위를 넓혀왔다.
BDC는 일반 투자자도 성장기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폐쇄형 공모펀드다. 혁신기업과 비상장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펀드 설정 이후 일정 기간 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구조를 갖는다.
신한자산운용은 초기에는 기관 및 전문투자자 중심으로 펀드를 운용한 뒤, 제도 정비와 세제 지원 기반이 마련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기회 발굴도 병행할 방침이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혁신투자금융본부장은 "BDC는 성장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투자자 수익 기회를 동시에 확대할 수 있는 금융인프라"라며, "엄격한 내부통제와 독립적인 운용 원칙을 바탕으로 국내 모험자본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