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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통상, 'SYTS'로 사명 변경...미래 비전 선포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2 11:08

수정 2026.04.22 13:30

글로벌 제조 혁신 기업으로 전환 목표

삼양통상의 새 사명 '에스와이티에스(SYTS)' CI
삼양통상의 새 사명 '에스와이티에스(SYTS)' CI
[파이낸셜뉴스] 창사 70주년을 목전에 둔 삼양통상이 사명을 에스와이티에스(SYTS Corp)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접목과 대규모 R&D 투자를 골자로 한 새로운 기업 비전 및 미래 전략을 수립했다.

새 사명인 'SYTS'는 기존 사명의 영문 이니셜을 활용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사업 확장성과 미래 비전을 충분히 담아내기 어려운 '통상'이라는 기존 명칭의 한계를 보완했다. 더욱 넓은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신규 CI에는 세 개의 세로 점인 '버티컬 일립시스'를 적용했다.

이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더 보기'와 확장을 상징하는 동시에 브랜드 연속성과 가죽 원피의 다층적 구조를 담아낸 기호로 SYTS 확장성 및 정체성을 시각화 한 것이다.

특히 SYTS는 자사 설립 연도와 같은 1957년에 탄생한 세계적 서체 '헬베티카'를 브랜드 전용 서체로 선정했다. 이는 산업화와 현대 디자인 기준을 세운 헬베티카의 기능적·현대적 특성이 SYTS가 쌓아온 신뢰의 역사성과 동일한 시대적 토대 위에 놓여 있다는 서사를 담고 있다.

SYTS는 이번 사명 변경과 리브랜딩을 기점으로 '기술적 통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비즈니스 해답을 제시하는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축적해 온 피혁 제조 노하우에 첨단 기술을 입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들의 요구를 뛰어넘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전사적인 AI 도입을 통해 생산 현장의 설비 최적화와 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제품 제조 공정 스마트화는 물론, 한층 정교한 품질 혁신을 달성해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말까지 R&D 센터 증설 및 디자인 하우스(쇼룸) 오픈을 추진한다. 과감한 인프라 투자를 통해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 경영(ESG)의 일환으로 지역 도시 환경 변화에 맞춘 '도시친화적 기업'으로의 변모도 본격화한다.
군포 사업장 내 생산시설의 안전설비를 강화하고 그동안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환경 친화적 시스템을 지역요구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구축해 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아울러 고용 창출 등 지역 연계 사회공헌 활동을 2026년부터 확대 시행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SYTS 관계자는 "이번 비전 선포는 우리가 지켜온 신뢰라는 토양 위에 AI와 R&D라는 새로운 가지를 뻗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신뢰, 정렬, 책임, 혁신의 가치를 실천하며 미래 100년을 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