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DL이앤씨, 압구정5구역에 '아크로 압구정' 제안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3 16:50

수정 2026.04.23 16:49

평당 공사비 조합안 대비 100만원 ↓ 이주비 LTV150%·공사기간 57개월

아크로 압구정. DL이앤씨 제공
아크로 압구정. DL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압구정5구역의 단지명으로 '아크로 압구정'을 제안했다. 조합안 대비 낮은 공사비와 함께 사업비 가산금리 0% 등을 공개했다.

23일 DL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단지명으로 '아크로 압구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부촌으로서 '압구정'이라는 이름의 상징성과 대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의 브랜드 가치를 간결하고 뚜렷하게 드러낸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3.3㎡당 확정 공사비 1139만원 △이주비 LTV 150% △공사기간 57개월 △상가 수입 세대당 6억6000만원 △분담금 최대 7년 유예 △책임준공 확약서 제출 등을 제안했다.



아크로 압구정은 지하 6층~지상 68층, 총 8개 동, 139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조합이 제시한 예정공사비 대비 100만원 이상 낮춘 3.3㎡당 1139만원을 확정했다.

필수사업비 금리의 경우 최근 재건축 사업지 금리 중 최저 수준의 가산금리 '0%'로, 분담금 납부는 입주 후 최대 7년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공사기간 역시 압구정2구역 대비 4개월을 단축한 57개월로 조합원의 이주비 및 사업비 이자를 최소화했다.

특히 이주비 LTV 150% 조건을 밝히며 최근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부담으로 인한 이주비 조달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이외에도 압구정 1등 이주 개시 보장, 대한민국 최고 분양가를 약속하며 책임준공 확약서를 제출했다.

또 사업지 내 일반공급 세대가 많지 않은 만큼 주거와 상가 모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내놨다. 상가건축 공사비는 '제로', 상가 면적은 조합원안 대비 1696평 확대한 5069평으로 제안했다. 이는 조합원안 대비 상가 분양수익을 세대당 6억6000만원 증가시킬 전망이다.
세대당 실사용 면적도 총 1535평 증가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은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 위계의 정점에 위치한 곳으로 지역의 상징적 가치에 걸맞은 최고의 단지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DL이앤씨와 아크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제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최고가 아니면 약속하지 않는다는 포부의 슬로건 'THE BEST or NOTHING'을 내세우며 압구정5구역에 상품 제안도 이어 공개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