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손가락 베였다" 50대男 신고에 출동했더니..거실엔 흉기 찔려 숨진 여성이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4 08:18

수정 2026.04.24 09:1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창원에서 지인 관계였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23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의 한 주택에서 지인인 60대 여성과 술을 마시던 중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오후 1시 25분경 "손가락이 베였다"며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주택 거실에서 심정지 상태인 여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소방 당국의 대응 요청에 출동한 경찰은 만취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두 사람은 과거 한 병원 입원 당시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부검을 통해 타살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22일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23일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프로파일링을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