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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서 잡힌 보이스피싱 수거책…"전달만 했다" 똑같은 혐의 부인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4 15:39

수정 2026.04.24 15:39

전주역서 잡힌 보이스피싱 수거책…"전달만 했다" 똑같은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수천만원의 현금을 챙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4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피해자 B씨(50대)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현금 7500만원 가량을 받은 뒤 전달책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을 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두 차례에 걸쳐 7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줬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날 오후 12시30분께 전주역 인근 길가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B씨로부터 현금 1500만원을 더 받으려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금만 전달했을 뿐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이스피싱 수거책이나 전달책이 매번 반복하는 전형적인 진술이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사건 경위와 추가 범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