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니콘 발굴·육성"...하나금융, 4년간 4천억 투자
벤처·창업·지역 통합 지원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함영주 "기업 든든한 동반자"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기업의 시작부터 성장 그리고 도약까지 통합 지원하는 '풀 패키지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투·융자는 물론 보증, 컨설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30일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 창업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 및 주요 금융지주와 함께 '생산적 금융 대전환,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4년간 매년 1000억원씩 출자해 400억원 규모의 '제2호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4년 결성한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 벤처모펀드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벤처투자 활성화 △차세대 유니콘 육성 △정책·민간 연계 펀드 조성 △'모두의 창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이 보유한 투자·보증·육성 역량을 벤처·스타트업과 지역상권 현장에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시작과 성장, 그리고 도약이라는 전 과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제성장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투자·보증·컨설팅 등 '통합 금융 지원체계'
하나금융의 목표는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이다. 그룹의 모든 관계사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단계별 맞춤형 투자·금융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초기 단계부터 시리즈 A·B, 기업공개(IPO)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중기부 정책과 연계한 유망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책·민간 연계 펀드도 조성한다. 그룹 관계사 하나벤처스와 하나증권은 민간모펀드와 연계하여 'LP 성장펀드'에 총 150억원을 출자하고, 하나은행은 '지역성장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해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4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통해 협약보증 상품을 신설하고, 보증료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또 그룹 내 벤처 심사역이 오디션 평가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대상 보증부 대출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며,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인 '하나더소호라운지'를 기존 4개에서 12개로 확대(서울 4개, 지방 8개)해 현장 밀착형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